기아자동차의 더뉴쏘렌토 2018년형으로 부분변경 출시 이후 디젤2.0 트림보다 디젤2.2 의 이 더 인기가 많아 졌다고 합니다.
쏘렌토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는 디젤 2.0의 판매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올해 1월에는 쏘렌토 2.0 디젤이 4,193대 판매되었고, 쏘렌토2.2 디젤의 판매량은 998대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판매량 비율은은 2018년형으로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기 전인 7월까지 지속됐습니다.
7월에는 쏘렌토 디젤2.0 은 5,288대가 팔렸고, 올뉴쏘렌토 2.2 디젤 모델은 겨우 627대가 판매되는데 그칠 정도였습니다.
8월로 넘어서자 디젤2.0의 판매량은 4,132대가 팔렸고, 디젤 2.2는 3,310대가 판매되며 맹추격이 시작되었습니다.
9월에 들어서서는 2.0은 3,909대가 팔렸는데 반해, 쏘렌토 2.2 디젤 판매량은 5,620대로 완전히 역전되었습니다.
10월 쏘렌토 판매량은 2.0디젤 2,611대, 2.2 디젤 3,344대.
11월 디젤2.0은 3,115대 2.2가 4,631대 판매되었답니다.
12월 판매량은 아직 집계전이지만 확실하게 2.2모델의 인기가 2.0을 넘어선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헌 현상은 기아 쏘렌토에서만 나타나고 있는데요.
현대의 동급 모델인 싼타페는 11월 판매량에서 2.0이 4,275대가 팔린 반면 2.2 디젤은 149대만 팔린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의 시점이 쏘렌토 부분모델 변경 이후로 나타나고 있어서 소비자의 심리가 2.2 선호라기보다는 쏘렌토에서 2.2 트림이 갖는 디자인 부분변경이 소비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끼친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해석의 이면에서 또 한가지 덧붙힐 점은 2.2모델과 2.0모델의 기본차량 가격차이가 80만원에 불과해서 기왕이면 더 높은 배기량 더 높은 최고출력 최대토크로 2톤에 육박하는 차량을 좀 더 경쾌하게 주행하게 해주는 메리트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8단자동변속기는 2.0모델에 적용되지 않고 2.2에만 적용되는 것도 중요한 변수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연비에서도 나타나는데요. 2.0 디젤 전륜구동의 연비가 리터당 13.1km지만 8단자동변속기가 적용된 2.2디젤의 연비는 13.4km로 미묘하게 더 높기 때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