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는 기아차답게 참 잘만들어진 차다.
물론 기아가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이기 때문에 현대마인드에서 자유롭진 못하다.
그런데 올뉴쏘렌토로 페이스리프트 될때 r엔진을 탑재하면서 유로6 방식의 dpf를 사용하게 되면서 엔진오일증가 문제가 지적됐다.
엔진오일증가란 엔진오일은 줄어들면 줄어들지 늘어날 리가 없는 기름인데… 산유국도 아닌 우리나라의 일부차량 특히 올뉴쏘렌토에서 엔진오일이 넣은 것보다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는 유로6방식의 dpf 동작 방식 때문에 필연적으로 생기는 문제라고 한다.
dpf 방식은 미세먼지를 필터에 쌓았다가 일정량이 쌓이면 배기열로 태우는 방식이다.
그런데 시내주행을 주로하고 저속운행을 하면 배기열이 충분히 높지않아서 태워야할 타이밍을 놓치게되고 강제로 태우기 위래 연료를 분사할때 엔진오일쪽으로 연료가 혼입되어서 엔진오일증가 현상이 생긴다고 한다.
즉 dpf 방식의 디젤엔진의 숙명과도 같은 결함인 셈이다.
ecu업데이트를 통해서 보완을 하고는 있다지만 결코 완벽할 수는 없나보다.
누군 같은 쏘렌토인데 오일증가현상이 나타나고 누구는 전혀 안나타나니 복불복이라고 하지만…
아마도 오일증가가 없는 차량의 오너는 장거리 출퇴근자이거나 지방에서 교통체증없는 곳에 거주하는 사람일 확률이 크다.
아니면 레저를 즐기거나…
아무튼 시속60키로 이상으로 10분 이상 주행하면 태워진다고 하니…
신경좀 써야겠다.